윤성훈
소개서
누군지도 모르는 수백 명을 가볍게 스쳐 가는 대신,
단 한 사람과 제대로 마주하고 싶어 만든 공간입니다.
꽤 잔잔하고 괜찮은 제 일상을,
이제는 저와 결이 맞는 사람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성수동에 살고 있는 85년생 개발자입니다.
지금은 법률 문제를 IT로 풀어내는 스타트업에서 임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매일 남들의 복잡하고 날 선 법적 분쟁을 기술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일을 하는데, 정작 제 일상은 변수 하나 없이 너무 잔잔하기만 하네요. 그래서 조금 용기를 내어 이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직업만 보면 왠지 전투적이고 워커홀릭일 것 같지만, 사실 제 본성은 꽤나 평화주의자(ISFP)예요. 평일에는 직책이 주는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치열하게 일하지만, 퇴근 후의 저는 아주 조용하고 느긋합니다.
주말에는 좋아하는 음악을 잔뜩 틀어놓고 목적지 없이 드라이브를 하며 에너지를 채웁니다. 거창한 미래를 계획하기보다 ‘오늘 하루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게 보냈다’는 사실이 제겐 훨씬 중요하거든요.
성격에 대하여
평화주의자, 그러나 회피하지 않습니다
저는 갈등을 싫어하지만 피하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침묵으로 상황을 넘기기보다, 잠시 감정을 가라앉힌 뒤 조용히 대화를 시작하는 편이에요. 서로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풀어내서 다시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제 평화의 정의입니다.
기복 없는 안정감에 대하여
제 성격의 가장 큰 특징은 본래 감정의 진폭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억지로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게 아니라, 원래 성향 자체가 무던하고 차분한 편이에요. 연애에서도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로 상대방을 불안하게 만들기보다, 늘 같은 자리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주 3명 먹지만 즐기진 않음
- 마음에 없는 빈말을 못해요. 영혼 없으면 티가 납니다.
- 일할 땐 과감한데, 제 방 청소기 살 땐 며칠씩 리뷰만 봅니다.
FAQ
Q. 이게 무슨 사이트인 거죠?
결혼 상대를 찾고 있는 한 사람(=저)의 자기소개서예요. 결정사처럼 후보가 여러 명이 아니라 저 하나만 있고, 보시는 분이 저를 직접 읽어보고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인사를 보내주시는 식입니다. 받은 인사는 제가 직접 읽고 카카오톡으로 답을 드려요.
Q. 왜 이런 사이트를 만드셨나요?
소개팅 앱이나 결정사는 진심이 안 보이는 것 같았고, 생활 패턴상 새로운 분을 만나기 어려웠어요. 이대로 일만 하다가 독거노인이 되고 싶진 않아서,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용기 내보자’ 하고 만들었습니다.
Q. 어쩌다 ‘웹사이트’를 직접 만들 생각을?
직업이 개발자이고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어서 제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어요. 제작부터 디지털 광고까지 전과정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거든요. 결정사에 쓸 돈으로 직접 사이트를 만들고 제 광고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Q. 주변 사람들이나 회사에서 알면 어쩌시려고...
상관없습니다. 결이 맞는 좋은 분을 만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겁니다. (나솔 출연만 빼고요...)
Q. 실례지만, 이 나이까지 결혼 안 하신 이유가?
3년 간 결혼 이야기가 진지하게 오간 분과 헤어진 후, 바로 회사 창립 멤버로 합류하며 지난 4년간 미치도록 일만 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저의 결혼관
- 소파에 앉아 같이 넷플릭스 보며 야식 먹는 잔잔함을 사랑하지만, 가끔은 즉흥적으로 다이내믹한 일탈이나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다툼이 생기면 처음엔 감정을 가라앉히느라 잠깐 참을 순 있어도, 결국 어떻게든 대화로 꼭 풀고 넘어갑니다. 마음에 쌓아두는 건 못 해요.
이런 분을 찾고 있어요
- 본인의 삶을 사랑하고 감정을 나눌 줄 아는 분
- 연락이 잘 되는 분
- 비흡연자
- 말주변이 너무 없으신 분은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 개신교가 아닌 분
- 패셔너블하시다면 가산점! (필수는 아니에요)
혹시 저라는 사람이 조금 더 궁금해지셨다면,